리서치 & 인사이트
익선동에서 3년 버틴 사장님이 결국 나간 이유 — 종로구 주점 생존기
"첫해 매출 8억 찍었는데, 3년 차에 폐업했습니다"
과장이 아닙니다. 실제로 익선동에서 바(Bar)를 운영하셨던 분에게 직접 들은 이야기입니다.
오픈 첫해에 '핫플' 효과로 대기 줄이 늘어섰고, 매출도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그런데 2년 차에 건물주가 월세를 40% 올렸고, 3년 차에 또 올리겠다고 통보가 왔습니다. 그 시점에 계약 갱신을 포기하고 나왔다고 합니다.
이게 종로구 주점, 특히 익선동·종각 상권의 현실입니다.
종로구 주점 생존율
| 항목 | 수치 |
|---|---|
| 총 등록 주점 매장 | 약 721곳 |
| 현재 영업 중 | 약 264곳 |
| 폐업 | 약 457곳 |
| 생존율 | 36.6% |
절반이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이 수치에는 '버티고는 있지만 적자인 매장'은 포함되지 않았어요.
종로구 주점의 치명적 리스크 3가지
1. 젠트리피케이션 — 장사 잘될수록 위험해지는 역설
종로구 상권의 패턴은 이렇습니다:
- 임대료가 싼 골목에 개성 강한 술집이 하나둘 생김
- SNS에서 '핫플'로 입소문이 남
- 유동인구가 급증하면서 건물주가 임대료를 올림
- 원래 있던 매장들이 감당 못하고 빠져나감
- 대형 프랜차이즈가 들어오면서 동네의 개성이 사라짐
이 사이클이 익선동에서 3~4년 단위로 반복되고 있습니다.
2. 관광객 의존 — 글로벌 리스크에 무방비
종로구 주점의 고객 중 외국인 관광객 비중이 **20~30%**에 달합니다. 코로나19 시절, 이 유형의 매장이 가장 먼저 무너졌습니다. 지정학적 리스크나 환율 변동 하나로 매출이 급변하는 구조인 거죠.
3. 권리금이라는 허상
"권리금 받고 넘기면 되지"라고 생각하는 분이 많은데, 현실은 다릅니다. 건물주가 계약 갱신을 거절하면 권리금 회수 자체가 불가능합니다. 초기 투자금의 30~50%가 권리금인 경우가 많은데, 이걸 통째로 날리고 나오는 케이스가 **전체 폐업의 40%**를 차지합니다.
종로구에서 주점을 하려면 반드시 지킬 것
계약서가 전부입니다. 분위기 좋은 가게를 만드는 것보다, 좋은 계약서를 쓰는 게 100배 더 중요합니다.
반드시 넣어야 할 조항 두 가지:
- "임대료 연간 인상률 5% 상한" — 이거 없으면 건물주 맘대로 50%도 올릴 수 있습니다.
- "최소 5년 계약 기간" — 3년으로는 부족합니다. 인테리어 감가상각이 끝나기도 전에 쫓겨날 수 있어요.
이 두 가지를 확보하지 못하면, 아무리 좋은 자리여도 진입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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